기증기탁컬렉션

2013년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기증 자료

설명 : 국립무형유산원은 무형문화재 전승관련 자료들의 문화재적 가치를 보존하고 국민들의 무형유산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국가무형문화재 제4호 갓일의 故 김봉주 보유자 등 작고 보유자와 명예보유자 24명이 남긴 귀중한 자료 총 543건 736점을 기증받았다. 유족과 제자 15명이 기증한 주요 자료는 다음과 같다. ▲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故 정달영 보유자가 아끼며 연주하던 가야금, ▲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故 홍원기 보유자가 친필로 작성하여 제자들을 가르치던 악보, ▲ 국가무형문화재 제32호 곡성의 돌실나이(‘석곡지방의 길쌈’이란 의미) 故 김점순 보유자가 자신의 몸에 맞춰서 평생 사용한 베틀과 물레, ▲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故 천상원 보유자의 유작인 이층장(미완성품)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 가족 또는 스승과 제자 간에 주고받은 편지글이 눈에 띈다. ▲ 국가무형문화재 제43호 수영야류(水營野遊)의 故 태명준 보유자는 1970년대 초반에 아들 태덕수(현 명예보유자)에게 쓴 편지에서 “수양반 역할이 중요하니 더욱 춤에 정진”하라고 당부하였고, ▲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의 故 김죽파 보유자도 제자 양승희(현 보유자)에게 “지극한 긍지와 인내”로 노력하라는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기증식 및 기증자료 특별전시
기증/기탁 목록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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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국(국가무형문화재 피리정악및대취타 보유자)
기증자 정재국 보유자는 1962년 국악사 양성소 2기생으로 입학하여 피리를 전공하였다. 국악사 양성소 수학 당시 피리를 가르치던 종묘제례악 故김태섭 보유자에게 피리정악을 사사받았고, 대취타 복원 연주를 위해 피리정악및대취타 故최인서 보유자로부터 태평소를 사사받았다. 당시 故최인서 보유자에게 태평소 한점과 등사 악보를 받았는데, 그 태평소는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 명인의 전당에 기증하였고, 등사 악보를 국립무형유산원에 기증하였다. 또한 사제지간으로 만난 대금정악 故김성진 보유자와는 국악사 양성소를 졸업한 이후에도 국립국악원 악사로 활동하며 계속 친분을 쌓았다. 1966년부터 국립국악원 전임악사로 활동한 그는 평소 가곡·가사 故이주환 보유자와 친분이 깊었으며, 1972년에는 전남 오진석 명인의 시나위 가락을 바탕으로 정재국류 피리산조를 선보였다. 이처럼 여러 스승에게 대취타와 피리정악을 전수받은 정재국 보유자는 작고한 최인서 보유자를 이어 1993년 대취타 예능보유자로 우선 인정되었다. 1997년 피리정악이 국가무형문화재 종목으로 대두되면서 1998년 피리정악과 대취타를 하나의 종목으로 통합하였고, 예능보유자로 정재국 보유자가 인정되었다. 정재국 보유자는 2006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원장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국립국악원에 원로사범으로 재직중이다. 2013년 국립무형유산원에 정재국 보유자의 스승 故김태섭, 故김성진, 故이주환, 故최인서 보유자의 악보, 음반, 도서 등의 유품과 보유자 본인의 자료를 기증하였다.